<Commentary>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그윽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아름다운
김거진 & 한태금 예비부부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사진을 찍는 한태금 작가와
하루하루가 빡빡한 스케줄로 가득한 샐러리맨...
김거진 커플은 오랜연예기간을 거쳤지만 결혼은
갑작스럽게 진항하게 된 커플이다.
결혼을 결심하고 웨딩홀이 비는 날짜에 맞춰
결혼식을 한다는 소리에 놀랬다. 그래서 바쁜 일상을 떠나 두분만의 여행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지만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니
내가 꿈꾸던 웨딩이 아닌 빨리 끝내버려야 할 것 같은
과제와 같은 느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내가 원했던 웨딩을 하지 못하겠지란 생각에 여러가지 복잡한 심정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들처럼 사랑하고 이들처럼 미소지으며 두 손 꼭 잡고 같은 길을 걸어가겠지..
촬영 내내 이 커플을 보며 결혼이라는 것이 꼭 내가 꿈꿔온
그대로가 아니더라도 둘이 함께 한다는 것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운 것이겠구나 싶었다.
깨달음을 많이 얻게 해준 고마운 두분...
(아름다운 공간에서 아름다운 순간에 머물러 주신
두분에게 감사드립니다.)
D.Blume
The 1st Event
"His wedding proposal"
Brand : D.Blume
Creative Driector : J.mi.Erica
Editing : Darip Kim
Photography : Koiworks
Hair Artist : Juhee Kim, Designer Hyemi
Make-up Artist : Yoon Seo
Model : Gujin Kim & Tegeum Han
Dress&Shoes : iro style
Suits,shirts&shoes : Moderation
Location&sets: Flower Road Project at Chungsapo, Bu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