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ary>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김동현&김경현 예비부부

장난끼 가득한 예비신랑 덕분에 예비신부의
수줍은 모습을 담기가 어려웠을 정도이다.
(이 커플을 보고 있자니 눈에서 꿀떨어진다라는 말이 무슨말인지 알 수 있었다.
눈에서 이정도 꿀은 떨어져주어야 결혼이란걸
할 수 잇구나..를 깨달았던 순간이다.)

웨딩관련 일을 하고 있어서인지 자신만의 확고한
웨딩스타일이 있는 커플이었다.
꿈꿔왔던 로맨틱한 야외 정원 웨딩을 위해 스스로 장소를 찾고
장소에 어울리는 웨딩 데코레이션을 준비하였고
몇 달에 걸쳐 그 날 착용할 드레스와 액세서리를 손수 만든 커플이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이 커플의 웨딩에 로맨스 한 숟가락을 더 얹어 보기로 하였다.

두 분의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고 싶었다.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을 산책하며 그 동안 혼자 고생하며 준비했던
웨딩의 모든 것들을 잠시 내려놓고 온전히 둘만 느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다.

(아름다운 공간에서 아름다운 순간에 머물러 주신
두분에게 감사드립니다.)